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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넷째주 시세동향 및 전망

2ProTM 2010. 4. 23. 18:20

수도권 회원권 시장의 거래가 되살아나며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푸른잔디가 코스를 뒤덮으며 라운딩에 활기를 심어주자 회원권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입을

서두르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근교 인기클럽에 국한된 움직임이지만 길었던 정체현상이 해소될 조짐이다.

아직도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은 일부지방의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어서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시사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야 자금이 돌고 회원권 시장도 제모습을 찾게 된다.

신설 골프장 건설에 제동장치가 걸린 상황인 만큼 공급증가애 대한 우려는 떨쳐버려야 할 때이다.

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일부는 매도호가만 하락하였으며 대부분 보합장을 지켰다.

고가대 회원권 중 신원, 비전힐스가 꾸준한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으며 반면 아시아나,

렉스필드는 누적된 매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경춘선의 마이다스 밸리, 프리스틴 밸리는

거래가 부진하며 강북의 명문 송추, 서원밸리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 회원권의 대표격인 뉴서울, 88, 기흥은 매수세가 유입되어 거래로 이어졌으며 제일,

발안 역시 매도수의 눈치작전이 활발하다. 골드, 코리아는 보합세에 그쳤으며 강북의

레이크우드와 필로스도 거래가 저조하다. 서울, 서서울등은 매수가 늘어나 소폭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회원권의 거래가 활기를 띠었다. 반등에 성공한 회원권은 근접성이 뛰어난 한원,

프라자이며 안성과 양지도 매수세가 늘었다. 반면 여주, 스카이 밸리는 적체된 매물이 소진되지

못했고 몽베르또한 매수세가 미약하다. 지방 골프장 회원권 중 인기클럽인 대구, 가야, 동부산,

통영등 은 매수가 소폭 늘었다.

종합내용

최근들어 골프장 예약이 수월해졌고 예약시간에 따라 그린피할인율도 높아졌다.

이런 현상을 보고 회원권의 가치가 더욱 하락할 거라고 예상한다. 그래서 현재 회원권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골퍼들조차 매입을 망설인다. 그러나 회원권의 등락은 철저히 공급과 수요의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이런 좋은 여건에서 골프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점차 예약이 어려워지고 회원권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로 돌입할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