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지역에서 십여 년간 사업시행자의 포기 등으로 무산됐던 지역 내 골프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동해시는 ㈜더씨뷰의 투자 의향에 따라 21일 오후 3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시와 더씨뷰는 망상동 산97번지 일원 183만㎡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리조트 등 관련 시설을 100%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약 4천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날 맺은 협약서에는 사업자의 역할인 사업 수행과 관련된 제반 비용 부담, 지역경제 활성화, 민원 발생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과 공공기반시설의 사용을 지원하는 상호 협약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