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골프장 매각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위기 상황 가운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골프앤리조트 매각주간사에 삼정KPMG를 선정했다. 내주 예비입찰(LOI)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베이GC는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코스를 설계, 2010년 9월 개장했다. 27홀(231만4000㎡) 규모다. 회원제로 운영돼왔지만 지난 5월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대중제로 전환했다. ㈜한화가 지분 50.6%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재 골든베이CC 외에도 제이드팰리스, 용인·설악·제주플라자CC 등 총 5곳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