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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 높은 골프장 회원권 10선

2ProTM 2009. 6.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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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밸리CC 전경.


골퍼들의 회원권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답은 '원활한 부킹'이다.
그렇다면 골퍼들은 회원권의 최고 효용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할까? 그것도 '원활한 부킹'이다.

지난해 골프전문 잡지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퍼 2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원권에 관한 공동 설문조사에서 회원권 선택의 기준으로 응답자의38%가 '원활한 부킹'을 꼽았다. 단연 1위다. 이어 교통 여건 등 '접근성'이 29%로 2위에 올랐다.

회원권의 효용가치에 관한 설문에서도 역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부킹기회'라고 답했으며, '그린피 할인(면제)'가 37%로 뒤를 이었다. '자산가치'라고 답한 응답자는 불과 6%에 불과했다.

회원권에 대한 '불만' 설문에서도 '부킹기회'라는 응답자가 46%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자산가치의 하락'이라는 답은 불과 13%에 그쳐 재테크보다는 본질적인 라운드 수요를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골프회원권은 역시 '이용가치'가 최우선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대목이다.

국민은행 홈페이지의 'KB카드 VIP'는 △홀당 회원수가 20명을 넘지 않을 것 △7분 이상의 티오프 간격과 고객이 티잉 그라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등의 우량 회원권의 조건을 제시하고, 투자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골프장 10곳을 골프다이제스트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등 전문기관과 함께 공동 추천했다.

다음은 국민은행 홈페이지가 추천한 골프장 10곳이다.

◇렉스필드 = 웅진그룹 소유의 27홀 골프장이다. 이른바 ‘곤지암의 빅3’인 이스트밸리, 남촌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 이스트밸리, 남촌 등과 비교할 때 홀당 회원 수·운영 주체·서비스 등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레이크사이드 = 한때 대표적인 최고가 클럽이었지만, 신흥 클럽들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이용 가치인 예약률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최근 서비스 개선과 진입로 확장 등으로 이용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

◇신원 = 대표적인 회원 주주제 골프장. 수익 위주의 운영이 아니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운영 모델이다. 길고 넓은 27홀 코스가 매력적이다.

◇가산노블리제: 경기도 포천에 조성되고 있는 27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유일하게 추천된 신설 골프장이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회사인 ‘골프플랜’이 디자인한 다이내믹한 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분양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 메리트가 높다는 평가다.

◇크리스탈밸리 =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골프장으로서 운영과 서비스, 모기업의 신뢰도 면에서 탁월하다. 운영 능력과 서비스 측면에서 안정감을 주고 있다. 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향후 상승 여력이 크다.

◇천룡 = 국내 최초의 노부킹 시스템을 정착시킨 골프장이다. 충북 진천에 위치하고 있지만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개통 시 수도권에 준하는 접근성을 자랑한다. 운영과 코스 면에서 훌륭한 골프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크밸리 = 복합 리조트형 골프장의 대명사로서 매머드급 코스를 자랑한다. 고급 리조트로서의 이미지 관리가 뛰어나며 코스의 다양성도 경쟁력이다. 실제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다.

◇제일 = 인천·안산지역의 인접지 골프장으로서 대표적이다. 안정감 있는 코스와 더불어 최근 클럽 하우스를 리뉴얼했으며, 운영에 있어 변화를 도모하는 모습이 좋다. 인접지 중소업체들의 경기 회복에 따라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

◇한성 = 서울 인접지 클럽으로서 전통 명문으로 알려져 있는 27홀 코스다. 서비스 부문의 취약성과 시설 노후로 인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안양베네스트 출신의 임낙규 사장 영입과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전동카트 도입 등 많은 변화가 있다.

◇몽베르 = 원거리 클럽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훌륭한 코스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접근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저가권에서 가장 탁월한 주말 예약률을 자랑한다.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