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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도 오른 골프장회원권..하반기 제한적 상승 예상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 특수를 누려온 골프장 회원권이 올 상반기에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비쌀수록 가격 상승 폭이 더 컸고 그 동안 저평가됐던 리조트형 골프장으로 수요가 몰렸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는 17일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 중저가대 종목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고가와 초고가권 종목은 매수세가 누적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비쌀수록 가격이 오르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가족회원권 혜택이 많은 곳과 유원지 또는 바닷가에 인접한 리조트형 골프장이 많은 강원도와 제주도 골프장의 회원권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두드러진 변화는 1억원 이하의 중저가대 회원권보다 1억원이 넘는 고가의 회원권이 더 많이 올랐다는 것이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분석에 따르면..

읽을거리&News 2021.06.25

‘대중’ 외면하는 대중제 골프장

4673만명. 지난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다. 전년 대비 500만명 이상 증가했다. 2030세대 신규 골프 인구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못 가는 이들이 골프장으로 유입되는 등 호황의 이유는 여럿이다. 문제는 골퍼가 늘어나는 만큼 불만도 그만큼 증가하는 데 있다. 특히 골프를 어렵사리 시작한 이들 사이에서는 요즘 골프장 비용, 그중에서도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의 잇따른 가격 인상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중제 골프장은 거액의 입회 보증금 등 자격 요건 없이 예약만 하면 누구나 칠 수 있는 골프장을 의미한다. 정부도 골프 대중화를 위해 많은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대중제 골프장 사업을 장려해왔다. 대중제 골프장은 2000년부터 취득세 12%를 4%로, 재산세는 4%에서 0.2~0..

읽을거리&News 2021.06.25

카카오VX, 골프장 위탁운영권 확보에 1100억 베팅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가 골프장 사업을 확대한다. 비대면 스크린 골프에 주력했던 골프사업을 골프장까지 확대해 오프라인 수요층까지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국면에 접어들 경우 골프장을 찾는 고객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진=프렌즈아카데미 홈페이지 갈무리)22일 카카오VX는 제주 세인트포컨트리클럽(CC)과 여주 세라지오CC의 임차 관련 사용권자산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여주 세라지오CC는 99만평 규모의 대중제 18홀 골프장이며 제주 세인트포CC의 경우 130만평 규모로 대중제 27홀·회원제 9홀로 구성됐다. 카카오VX는 세인트포CC와 세라지오CC 임차 사용권자산 확보에 각각 476억8540만원과 704억3441만원을 투입한다. 취득예정일..

읽을거리&News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