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6

골프장은 금요일도 휴일 요금… 카트료도 은근슬쩍 인상 ‘원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골프장들이 입장료 폭등 비난을 사자 카트 이용료를 은근슬쩍 올리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일부 골프장은 평일(주중)인 금요일 오후에도 휴일(주말·공휴일)에 준하는 요금을 받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20일 제주지역 골프장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골프장이 5인승 카트 이용료를 8만원에서 9만∼10만원으로 일제히 올리고 있다. 팀당 4인뿐만 아니라 2인이나 3인이 이용할 경우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 그린피와 캐디피 인상에 비싼 카트 이용료도 골퍼들에겐 부담이 되고 있다. 국내 팀당 카트 이용료가 9만원 이상인 회원제 골프장은 75.8%, 대중제는 61.6%에 달한다. 5인승 신형 전동카트 가격은 1500만∼1800만원(중고 1100만원)이다. 카..

읽을거리&News 2021.05.20

치솟는 '골프장 물가'…골퍼들은 '울상'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비껴간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골프장이다.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 골프장은 오히려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 해외 출국이 어려워져 골프 관광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대한민국 골프장들의 '코로나 특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골프장들과는 달리, 골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골프장을 찾을 때마다 가벼워지는 지갑 때문이다. 지난 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월 골프장이용료 소비자물가지수는 113.02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12.49, 올해 1월 112.81보다 상승한 수치다. 겨울철 골프장이 비성수기임을 감안..

읽을거리&News 2021.03.22

회원제골프장 부가금 폐지 업체 배불리만 되나

정부 국무회의서 체육진흥기금 재원 중 부가금 삭제 결정 요금절감 기대 반면 그린피 인상 업체만 잇속 챙길 우려도 회원제 골프장 시설 입장료에 대해 징수하는 부가금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업체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하지만 골프장 업계가 최근 요금을 인상하는 것을 감안하만 자칫 업체 배불리기만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6회 국무회의에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등 법률안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은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 대해 부가금을 받고 이를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 규정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부가금 징수제도를 폐지한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 ..

읽을거리&News 2020.11.11

코로나 시대 골프장 이용료 인상, 어떻게 봐야할까

골프장 이용료가 많이 올랐다. 배짱영업이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고 시장 논리에 따른 자연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거의 모든 골프장이 그린피를 올렸다. 카트비도 9만원으로 1만원 인상된 곳이 많다. 12만원인 캐디피가 지금은 13만원이 일반적이다. 15만원인 곳도 있다. 그래도 골프장은 문전성시다. 대중제 골프장 매출이 회원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 지역으로 보면 충청권, 경북권, 호남권 골프장 내장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도권 골프장을 부킹하지 못한 골퍼들이 지방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휴가철 국내골프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집중됐다. 국내 골프장 사용 연인원은 3500만명이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해외골프여행객은 30만~50만명이었다. 내장객은 늘었지만, 매출이 같은 폭으로 늘지는..

읽을거리&News 20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