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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과세 완화하면 그린피 15만원으로"

2ProTM 2008. 3. 21. 19:47

'골프장 관련 세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당장 그린피를 15만원대로 낮추겠다.'

전국 골프장 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는 2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가 종부세 재산세 등 골프장에 부과하는 과도한 세금을 일부 조정할 경우 그린피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165개 골프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우기정 회장은 "골프장 건설시 사업자 강제 조항인 골프장 원형보전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코스에 대한 재산세 등 세금이 너무 많아 2015년께는 거의 모든 골프장이 매출액보다 세금이 많아진다"며 정부에 합리적인 세율 조정을 건의했다.

다른 회원사 대표들도 과중한 세율이 그린피 상승으로 이어져 해외로 나가는 골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세율을 낮추면 경영 합리화를 통해 그린피 인하에 발벗고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 회장은 "특별소비세 폐지를 비롯해 재산세를 4%에서 2%로,종부세를 4%에서 1%로 인하하면 그린피를 5만원 이상 낮출 수 있어 아시아 여러 나라와 경쟁이 가능하다"며 "관광수지 적자를 줄일 수 있고 경제유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그린피에는 골퍼 1인당 특소세 2만1120원,종부세 1만2000원,재산세 2만6570원,체육진흥기금 3000원 등 총 7만9110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협회는 △특소세와 체육진흥기금 폐지 △종부세를 종합합산에서 별도합산으로 변경 △개발지(코스)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등으로 5만원 정도 그린피 인하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 골프장의 주말 비회원 그린피는 평균 19만5000원.협회의 요구대로 정부가 세율을 낮출 경우 그린피는 15만원대로 내려가게 된다.

여기에 골프장들이 경영 합리화 노력을 하면 국내 골프장들도 지역별로 일본 그린피(10만∼17만원) 수준이 돼 해외로 가는 골프 관광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해외로 나간 총 관광객 1265만명 가운데 골프 관광객은 127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골프투어에 쓴 돈은 2조5000억원 정도로 관광수지 적자의 주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협회는 "현행 세율을 유지해 그린피 상승을 방치한다면 2011년에는 해외 골프 관광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세율을 낮추면 그 숫자가 157만명으로 줄어 1조5000억원의 관광수지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요금 및 최고급 호텔 숙박비 등 경비 일체를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 및 결선의 지정된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A6 2.0 TFSI(판매가격 5750만원)를 부상으로 제공하며, 각 리그 순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