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프장 전체 이용객은 증가‥홀당 이용객은 감소

제주도내 골프장 증가로 인해 올해 더클래식 등 4곳 개장 예정

2007년 제주지역의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했으나 홀당 입장객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운영중인 도내 23개 골프장의 이용객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객은 118만8천718명으로 2006년도의 101만7천447명보다 17%(17만1천271명)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객 점유율은 내국인이 58%(68만5천396명), 도민 39%(46만8천214명), 외국인 3%(3만5천108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골프장의 홀당 입장객 수는 골프장 수의 증가에 따라 지난 2003년 3천103명(252홀)에서 2004년 2천617명(324홀), 2005년 2천262명(432홀), 2006년 1천982명(513홀), 지난해는 1천942명(612홀)으로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지역 골프가이드북을 제작해 수도권 골프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골프장협회, 관광협회와 합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부영과 우리들메디컬, 비치힐스, 더클래식 등 모두 4개 골프장이 추가 개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