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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거리조절 잘하려면 - 약간 들어올리듯 쳐라

2ProTM 2009. 4. 15. 17:40
프로골퍼들은 빠른 그린에서도 어떻게 공에 브레이크를 달아놓은 것처럼 거리를 잘 조절할까요.

그것은 홀을 향해 굴러가는 볼의 특성을 잘 알고 이에 충분히 적응해 있기 때문입니다.
임팩트 이후 퍼터의 헤드를 떠난 볼은 3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볼은 처음에는 임팩트의 힘에 의해 미끄러져 나갑니다. 그리고 일정거리를 구르다 멈추기 전 약 30㎝부터는 힘을 잃으면서 잔디 결이나 경사를 따라 비틀거리며 방향이 바뀌게 되지요.

일반적으로 퍼팅 거리는 다른 풀스윙과 마찬가지로 백스윙의 길이(크기)에 의해 조절됩니다.

이때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로프트의 각도'입니다. 로프트 각도란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가 볼과 만나게 되는 각도를 말하는 것이며 약간 들어 올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사진 A를 보면 양손과 그립의 위치가 왼쪽에 치우쳐 있는 모습이지요. 이렇게 되면 로프트 각이 작아져 공은 처음부터 미끄러져 가는 과정이 없어지거나 적게 됩니다. 처음부터 굴러가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 퍼팅은 빠른 그린에서 거리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사진 B에서는 양손의 위치는 정상이지만 볼의 위치가 오른발에 놓여져 있어 퍼터의 로프트가 작아진 상태입니다. 이런 모습은 임팩트 후 왼손목이 쉽게 꺾이게 돼 거리조절이 힘듭니다.

사진 C는 어깨방향은 볼.홀과 평행을 이루고 있지만 양발이 약간 열려 있어 밀어치는 실수를 자주 하게 됩니다.

주말 골퍼들도 프로들처럼 3m 전후에서 퍼팅 성공률 60% 이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퍼팅 준비시에 로프트 각도를 정상적으로 놓아야 합니다. 즉, 볼이나 양손의 위치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하고 몸의 정렬 선도 볼과 홀의 연장선과 평행을 이뤄야 성공을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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