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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퍼팅 고치려면

2ProTM 2009. 6. 29. 09:39

 

퍼팅을 할 때 손목을 사용하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손목을 사용해 퍼팅을 하게 되면 클럽 헤드가 일관성있게 공과 직각으로 만나기 어렵습니다. 방향성이 나빠지는 것이지요.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골퍼들은 셋업 자세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몸을 지나치게 세워서 퍼팅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양팔이 어깨에 자연스럽게 매달려 있는 상태라기보다 양팔에 의해서 어깨가 들어 올려지는 느낌을 갖게 되지요.



언뜻 보기에 사진 A는 정상적인 자세로 보일 수 있습니다. 눈의 위치도 공과 수직선상에 있고, 몸의 정렬선도 원하는 방향과 평행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상체의 각도가 너무 세워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상태에서 퍼팅을 하게 되면 양손의 손목 윗부분이 펴지게 됩니다.

사진 B와 비교해 보세요. 사진 A보다 상체가 더 숙여져 있습니다. 손목 윗부분의 각도도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이런 정상적인 자세가 될 때 손목의 꺾임이 없는 퍼팅, 즉 양팔과 어깨만을 사용하는 시계추의 원리를 응용한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C를 보세요. 세워진 상체의 각도로 인해 손목이 펴져 임팩트 전후 동작에서 손목이 꺾인 결과입니다. 이와 같은 동작으로 퍼팅을 하면 공은 힘을 충분히 전달받지 못하게 됩니다. 즉, 임팩트 순간에 공이 퍼터 헤드에 부딛치는 느낌을 약하게 받게 됩니다.

상체를 너무 세워서 퍼팅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사진 B처럼 다시 자세를 취하도록 하십시오.

골프에서 정상적인 자세와 비정상적인 자세의 차이는 눈으로 보기에 매우 작아보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로 나타나는 공의 방향성과 비거리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손목이 꺾인다는 느낌이 들면 거울을 이용해 자신의 옆모습을 살피면서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