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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시세]5월 들어 일제히 상승세...남부CC 1억 '폭등', 남촌과 레이크사이드도 5000만원씩 각각 상승

2ProTM 2020. 5. 8. 16:21

비에이비스타cc

골프회원권 구입이 적기인가?

주말 부킹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5월 들어 골프회원권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중부권 지역중에서 소위 '황제회원권'으로 불리는 골프장들의 회원권이 큰폭으로 상승해 골퍼들의 눈길을 끌었다.

민속촌 자회사인 명품 골프장인 경기도 용인의 남부CC(18홀)이 무려 1억원이 올라 9억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이 가격만 상승하고 있다. 

동촌CC(18홀) 자매골프장을 갖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남촌CC(18홀)와 삼성그룹에서 운영하는 레이크사이드CC(54홀)는 5000만원씩 오름세를 나타내며 각각 8억원과 6억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이스트밸리CC(27홀)와 화산CC(18홀)도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화산CC의 일반 회원권 분양가 2억3000만원 짜리는 5억원을 나타냈다. 

눈에 띄는 곳은 홀을 증설중인 경기도 용인의 비에베스타CC(54홀)로 분양가 3억원의 무기명 회원권이 500만원 오르며 4억 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한 편이다.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의 88CC(36홀)도 5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 기흥 골드CC(36홀)의 주주 회원권도 500만원이 상승해 1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 김포시사이드CC(18홀)도 500만원이 오른 1억원이다. 경기도 가평 썬힐CC(36홀)의 가족 회원권은 700만원 올라 7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 뉴서울CC(36홀)는 400만원이 오른 1억7200만원이다.

내린 곳도 있다. 3곳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무기한 연기하는 바람에 아시아나CC(36홀)의 회원권 시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00만원 내려 3억7000만원이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 빌리오스(18홀)와 한화그룹의 플라자용인CC(36홀)은 각각 200원씩 내려 1억1000만원에 거래중이다.

동부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노현호 이사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대거 대중제로 갈아타면서 회원권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보다 가격상승폭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골프여행문이 닫히자 국내 수요로 몰리면서 부킹이 심화되고 있어 회원권 매수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회원권 시세는 명문골프장을 중심으로 부킹이 쉬운 골프장이 상승세가 주도를 할 것"이라며 "비단 부킹뿐 아니라 투자가치에서도 회원권 매입을 고려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출처 : 녹색경제신문(http://www.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