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회원들 '덤벨이라도 챙기자'
유명 연예인들이 드나들고 수만명 회원이 가입돼 있던 '캘리포니아 와우 휘트니스 센터' 체인점이 부도로 문을 닫았다.
14일 명동지점을 찾은 수백명의 회원들은 수강료 환불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일부 회원들은 가입비를 조금이라도 회수하고자(?) 휘트니스 센터에 비치돼 있던 덤벨, 전화기 등을 챙겨가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와우 휘트니스 센터'는 부도가 나기 직전까지도 회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숨긴채 회원을 모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와우'의 체인점이 압구정지점에 이어 명동점과 강남점에서도 영업을 중단하자 수백만원에서 천만원대 수강료를 납부한 회원들은 카페등에서 힘을 모아 집단 소송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500만원을 내고 평생 회원으로 등록한 장모씨도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장씨는 '경찰이 출동해 저지하기 전까지 회원들이 집기를 들고 가느라 현장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압구정'과 '명동'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헬스클럽의 부도가 몰고 올 파장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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