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개통 앞두고 인근 골프장 회원권 주목
골프회원권 시장에 '경춘고속도로 효과'가 다시 나타날까.
경춘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 이후 회원권 값이 큰 폭으로 뛰어올랐던 주변 골프장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내년 8월 개통을 앞두고 조만간 다시 값이 오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경춘고속도로(총길이 약 61㎞)가 완공되면 강일IC에서 춘천까지 40∼5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교통여건이 그리 좋지 않은 이들 골프장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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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베네스트GC를 비롯 비전힐스 제이드팰리스 마이다스밸리 크리스탈밸리 프리스틴밸리 강촌 라데나 리츠칼튼CC 등 9곳에 이른다.
이들 골프장은 대부분 건설한 지 10년이 안 된 신설 골프장들인 만큼 코스 상태가 비교적 좋고 회원 수도 많지 않아 부킹이 잘되는 편이다.
서울 인근의 오래된 골프장에 비해 직원,캐디들의 서비스도 뛰어나다.
게다가 제이드팰리스 강촌 라데나 등 강원권 골프장들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각종 세금이 감면돼 그린피가 싸지는 만큼 더 유리해진다는 분석이다.
회원권 거래업체들은 '부킹 잘되고 서비스 좋은 곳'을 찾는 법인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들 골프장이 당분간 회원권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송용권 팀장은 "경춘고속도로 인근 골프장의 회원권 값은 몇 년 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금은 조정을 받고 있으나 고속도로 개통시기가 다가오면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름폭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회원권거래소 한창국 팀장은 "요즘 경기가 침체돼 있는 데다 그동안 값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 때문에 골프장 회원권 값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약세장이 오히려 호재를 갖고 있는 골프장 회원권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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