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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고속도로 변 골프장 뜨고 있다

2ProTM 2010. 2. 10. 18:21
서울-춘천간고속도로 변 골프장이 뜨고 있다.
 
경춘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이 고속도로 주변 골프장들이 경기도 용인 지역과 함께 ‘골프8학군’으로 불리고 있다.

이 고속도로 변 골프장들은 회원권 시세가 오르는 등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따라서 홍천 등 옛날 같으면 오지였던 곳에 신설골프장 건설 붐이 일고 있다.

회원권거래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골프를 치는 실수요자들에게 골프장의 선택 기준은 뛰어난 접근성과 원활한 부킹의 보장이다”며 “이러한 이유로 경기도 남부권인 용인과 곤지암 IC부근의 골프장들이 높은 거래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경춘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이 고속도로 변 골프장 회원권에 대한 안정성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이다스밸리CC 회원권 실거래가는 6억6000만원으로 2억4500만원인 기흥CC보다 크게 높다. 마이다스밸리CC의 최근 1년간 최저 시세는 5억2000만원이었다. 프리스틴밸리CC도 4억3200만원으로 비슷한 용인지역 골프장보다 회원권 실거래가가 높은 편이다.

이들 골프장의 회원권 가격이 치솟자 회원권 분양을 앞두고 있는 클럽 모우 골프&라이프스타일(강원도 홍천) 등에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고속도로 변 골프장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회원중심 골프장 운영이다. 월 3회 이상의 주말부킹을 보장하는가 하면 골프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회원권 분양 후 3년이 지난 뒤 개장 전후를 중심으로 분양가의 5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경기도 가평 설악IC 주변 골프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악IC 인접 골프장들은 서울 강일IC에서 49km로 30분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 나다. 경기 남부권인 이천, 여주지역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평이다.

2011년 개장 예정인 클럽 모우CC는 세계적 코스 설계 디자이너 마이클 허잔의 설계 및 관리 감독아래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골프장으로 조성중이다.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는 ‘에코 그린 골프 클럽’으로 건설되고 있다.

허잔은 설계비의 50%를 클럽 모우가 세계 100대 골프장에 랭크 된 후 받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했다.

클럽 모우는 국내 최초로 서울 도심에 골프 클럽 하우스를 오픈해 주말은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주중엔 도심 클럽하우스에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마이다스밸리CC는 소수 회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의 주말 부킹이 거의 100% 가능할 정도다.

프리스틴밸리CC도 서울에서 접근시간이 30분대로 짧아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골프장은 원시의 자연을 간직한 골프장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