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과 신소재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골프 장비 중 나에게 딱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구입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클럽 상식과 잘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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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자세와 스윙을 충분히 연습했다면 클럽을 고를 차례다. 초보자가 꼭 비싼 새 클럽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남이 쓰던 클럽을 물려받아 골프의 감을 익힐 때까지 사용한 후 자신만의 클럽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클럽을 선택할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다양한 클럽 중 각각의 특성을 알고 본인에게 알맞은 것을 찾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클럽은 크게 우드(Woods)와
아이언(Irons), 퍼터(Putter)로 이루어진다. 보통 풀 세트는 우드 3개, 아이언 9개(여성은 8개), 퍼터 1개 정도로 구성된다.
물론 중급 이상 되면 클럽 내용을 좀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프로골프대회에서는 선수의 클럽 수를 14개 이하로 제한한다. 본래 목재 헤드를
가진 클럽을 우드라고 했는데 예전과 달리 최근의 우드는 대부분 티타늄이나 스틸 등으로 만들어진다. 1, 3, 5번 우드를 많이 사용하고 1번
우드를 특별히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아이언은 3번에서 9번까지, 또는 4번에서 10번까지 번호가 붙어 있다. 아이언 세트에는 모래 벙커샷에
쓰이는 샌드웨지(Sand wedge)와 피칭샷을 위한 피칭웨지(Pitching wedge)가 포함된다. 퍼터는 볼을 홀컵에 넣을 때 사용하는
클럽이다.
페어웨이 우드 로프트와 모양에 따라 3번부터 11번까지 나와 있다. 일반 골퍼는 드라이버 외에 3번,
5번과 7번 중 하나를 선택한다. 구입할 때는 드라이버를 고를 때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브랜드별로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가격은 50만원 선이다.
3번 우드 스푼(Spoon)이라 부르기도
한다. 로프트는 15。로 비거리 200m 정도. 구입 포인트 클럽 헤드의 크기 볼을 중앙에 맞추는 정확도를
위해 드라이버보다 작아야 한다. 로프트 15。와 18。 사이가 가장 균형 잡힌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재질
티타늄이나 카본 등의 복합 소재. 5번 우드 실용적인 다용도 우드.
상대적으로 작고 단단해 페어웨이나 가벼운 러프 등의 다양한 위치에서 효과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로프트는 21。로 비거리는
175m. 구입 포인트 클럽 헤드 다양한 위치에서 샷을 구사하기 위해 단단하고 표면이 낮은 헤드가
좋다. 로프트 3번 우드와 3번 아이언(22。) 사이의 간격을 채워줄 수 있 는 로프트.
드라이버 먼 거리를 치기 위해 샤프트의 길이도 길고 타구면도 지상과 거의 직각으로 서 있다. 보통 파 4홀
이상의 홀에서 제1타를 치는 데 사용된다. 로프트는 7。에서 11。까지 있으며 보통 220m 정도의 비거리를 기록한다. 가격은 50만원에서
100만원 선이다. 구입 포인트 클럽 헤드 초보자는 큰 것이 좋다. 타구면이 넓어 임팩트 순간 조금 빗나가도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로프트 10。 이상을 사용할 것. 보통 남자는 9, 10。를 여자는 11, 12。를
선택한다. 재질 스틸 제품보다 가볍고 단단해 스핀을 줄이며 볼을 멀리 보내는 티타늄 제품이 좋다.
Useful Tips
아이언 클럽의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아이언 세트가 출시된다. 지금까지는 로프트에
따라 3번에서 9번까지로 구성된 것이 보통이었으나 최근 3번 아이언을 사용하지 않는 골퍼가 늘면서 숏 아이언과 웨지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는
10번 아이언을 내놓는 브랜드가 많아졌다. 번호에 따라 로프트가 3~4。씩 차이가 나며 번호가 높을수록 로프트의 숫자도 커진다. 보통 아이언은
샌드웨지와 피칭웨지를 포함해 세트로 판매하며 가격은 150만원에서 200만원 선. 구입 포인트 얼마나 많은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지, 공중으로 날아가는 볼이 어떤 모양을 그릴 수 있는지와 함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고려한다.
웨지 웨지는 클럽 페이스가 넓고 로프트가 크며 솔(sole: 클럽 헤드 중 바닥에 닿는 부분)이 넓어 볼의
역회전과 띄우기가 쉽게 설계된 어프로치용 아이언이다. 샌드웨지와 피칭웨지로 나뉜다. 구입 포인트 클럽 헤드 주로 스틸로
되어 있지만 임팩트시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려면 알루미늄과 구리를 혼합해 만든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퍼터 볼을 홀컵에 넣을 때 사용하는 클럽으로 헤드 모양에 따라 T, D, L형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클럽
헤드의 가장자리가 둥글둥글한 T자 모양의 말레(Mallet)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말레형 퍼터는 헤드의 무게를 늘려 짧은 거리를 안정감 있게
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적당하다. 가격은 15만원에서 30만원대. 구입 포인트 다른 클럽과 달리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 가능한 한 많은 퍼터를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느낌의 퍼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