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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골프장 크게 는다

2ProTM 2012. 5. 30. 17:25

인천지역에 골프장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인천지역 골프장은 모두 6개로 홀수는 161개에 이른다. 앞으로 건설 예정인 3개 골프장(홀수 72개)을 합치면 모두 233개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회원제 골프장은 ㈜신태진이 운영중인 서구 경서동 177-1 81만1,487㎡의 '인천국제컨트리클럽'(18홀)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연수구 송도동 117번지 77만1,912㎡의 '잭 니클라우스 클럽코리아'(18홀) 등 2개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해륜개발㈜이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114-10 75만153㎡에 18홀 규모로 건설하는 '석모도 컨트리클럽'을 합치면 회원제 골프장은 모두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 골프장은 지난 4월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공사는 아직 미 착공 상태다.

이밖에 대중골프장은 모두 4개에 이른다. 연수구 동춘동 844번지 11만6,842㎡의 ㈜송도골프가 8홀 규모의 '송도골프장'을, 또 ㈜동군이 서구 원창동 390번지 46만3,583㎡의 18홀 규모의 '인천 그랜드 컨트리클럽'을, ㈜스카이 72가 중구 운서동 2029-1 358만4,513㎡의 '스카이 72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블루아일랜드개발이 최근 서구 경서동 836-90 136만105㎡의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27홀)을 열어 운영 중이다.

완공을 눈앞에 둔 골프장과 사업승인을 받은 대중골프장도 2개소에 이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는 서구 백석동 58(제1매립지) 153만2,877㎡에 36홀 규모의 '드림파크 골프장'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골프장은 오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때 골프 경기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대림산업㈜과 송도파워㈜도 발전소를 건설하려다 주민들의 민원으로 사업이 무산된 연수구 송도동 347번지 일대 51만720㎡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인 '인천 오렌지 링스 골프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23일 인천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이나 대중골프장의 1인당 그린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국제컨트리클럽은 주말 기준으로 1인당 그린피가 19만원(평일 17만원)이며 캐디피는 1백1캐디로 1인당 7만원이다. 4명이 동반 라운딩 할 경우 27만원이다. 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주말기준으로 일반인의 경우 1인당 그린피가 26만원이다. 회원이 동반할 경우 50% 할인률을 적용하고 있다. 캐디피도 다른 골프장에 비해 2~3만원이 비싼 12만원이다.

대중골프장으로 널리 알려진 스카이 72의 경우 주말기준으로 하늘코스(락힐)와 오션코스는 1인당 그린피가 25만9,000원이다. 또 바다코스의 레이크와 클래식은 24만9,000원이다. 최근 개장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도 대중골프장이면서 주말을 기준으로 그린피가 26만원, 평일은 21만원 받는다. 오는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2만원씩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오는 6월말 준공될 드림파크 골프장의 그린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반 대중골프장 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3개의 신규 골프장이 조성되면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각 골프장 마다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