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투자, 수도권 외곽 2022년 오픈
종합몰 사업도 추진 중 내년 초 오픈 예정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크리스에프앤씨(회장 우진석)가 골프장 사업에 진출하며 골프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이 회사는 삼미건설의 지주사인 삼미홀딩스와 손잡고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미홀딩스는 삼미건설을 통해 LPGA 인터내셔널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 드비치 골프클럽 등을 조성한 경험이 있다.
삼미홀딩스는 지난해 추가 골프장 개발을 위해 에스씨인베스트(대표 이충현)를 설립했고, 크리스에프앤씨는 에스씨인베스트에 총 300억 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어 28일 삼미홀딩스로부터 에스씨인베스트의 지분 60%를 6,000만 원에 취득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300억 원 규모의 자본이 투입되면서 에스씨인베스트의 골프장 건설 추진은 한층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2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크리스에프앤씨 측에 따르면 부지는 수도권 외곽으로 이미 골프장 건설 허가를 받았으며 토지 매입도 80% 가량 완료된 상태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최근 국내 골프 시장의 수요가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 골프장들은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 골프 산업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번 골프장 사업을 계기로 골프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현재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류스 등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공시기준 2,595억 원으로 골프웨어 분야에서는 점유율 1위다. 중장기적으로 용품과 장비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종합몰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재 운영 중인 자사몰 ‘크리스몰’을 종합몰로 키운다는 계획 하에 투자가 진행 중이다. 빠르면 10월말에서 11월초 개발이 완료되며 시범 운영 후 내년 2~3월경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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